이제 돼지고기는 상향평준화가 되도 아주 많이 됐다고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상향평준화를 몇 년 전부터 이끌었던 왕십리 땅코참숯구이가 선릉에도 운영하고 있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우선 왕십리점보다 훨씬 더 깔끔한 느낌이라서 좋았고,
목살 맛 역시 본점과 비교했을때 아주 훌륭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더 이상 땅코 목살이 생각날때 왕십리를 가지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살짝 기뻤습니다.
다만 직원분들이 모두 외국분들이라서 소통이 안 되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4시부터 영업을 하셔서 선릉역 낮술로도 아주 제격인 땅코 참숯구이입니다.
몇 해전 땅코 참숯구이에 방문했을때 놀랐던 점은
기름기가 있는 삼겹살이나 오겹살을 즐겨먹는 저에게 목살도 이렇게 맛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는데,
땅코 참숯구이 선릉점에서도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땅코숯불구이 선릉점 내부는 이런 느낌입니다.
땅코참숯구이는 환기가 아주 잘 돼서 좋았는데,
여름이면 옆에 문을 다 열어서 더 좋은 분위기가 연출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땅코참숯구이 선릉점 메뉴판
삼겹살도 물론 맛있지만, 땅코숯불구이는 단연 목살이 최고기에 목살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땅코숯불구이의 소금은
국내산 천일염을 40~45분 볶아서 고추가루와 통참깨를 갈아넣어서 만들었다고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기를 찍어먹었을때 고소한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땅코숯불구이 기본찬으로는
양파절임과 쌈채소, 쌈장,와사비,갈치젓(?), 명이나물이 나옵니다.
기본찬도 기본은 하는 곳이라서 고기를 먹기 전에 소주로 목을 축일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콩나물과 함께 버무린 파채도 입가심으로 아주 좋고,
풍성한 계란찜이 나와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땅코 숯불구이의 목살입니다.
땅코숯불구이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고기의 질 자체가 좋아서도 있지만,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직접 굽는 것보다는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 고기 맛이 더 좋으니까요
오랜만에 먹어도 여전히 기본은 하는 목살이라서
삼겹살보다 목살을 좋아하신다면 땅코숯불구이 정말 강력추천드립니다.
고기 자체도 참 맛있지만,
직접 구워주는 고기를 마다할 분은 없으시겠죠?
정말 기복없이 맛있고, 특히 고기도 맛있지만 통으로 올려주시는 새송이버섯 역시 쫄깃한 식감과 육즙이 살아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목살을 좋아하신다면 꼭꼭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더이상 왕십리까지 가지않고도 강남에서도 땅코숯불구이를 맛 볼 수 있어서 연신 소주를 비울 수 밖에 없었던 선릉역 맛집입니다.
찾아보니 역삼점도 위치하고 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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